팀스파르타 제품 조직은 어떻게 일할까? - 제품실 2025년 송년회 엿보기 (2탄)

스쿼드에서 테크까지, 제품실 성장의 나머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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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3, 2026
팀스파르타 제품 조직은 어떻게 일할까? - 제품실 2025년 송년회 엿보기 (2탄)

“2025년, 성장의 순간”

분량 조절 실패로 지난 글에 이어, 제품실 내 조직들이 겪었던 25년도 성장의 순간들을 소개합니다.
 

인프라 테크 - 안정적 운영을 넘어, 공격적 시도로 존재감을 각인한 순간

인프라 테크는 개발, 운영 인프라를 구성하는 데브옵스 / 보안 / 데이터 / QA로 구성됩니다. 그 중 데이터와 QA에서 특히 하이라이트하고 싶었던 순간을 소개했어요.
 

1. 데이터 마트

팀스파르타는 B2C, B2G, B2B 교육사업과 게임, SaaS, 외주 등 성격이 다른 다양한 비즈니스를 다루고 있어요. 때문에 사업, 고객, 시장 데이터가 매우 방대하고 전사에서 활용하는 데이터가 엄청납니다. 대부분은 의사결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보기 위해 직접 쿼리를 짜고, 대시보드를 운영해왔지만 실무자들이 각자 데이터를 보다 보니, 같은 의사결정에도 참고하는 대시보드가 상이했고 같은 용도의 쿼리도 여러개 존재했어요. 또 복잡한 데이터의 경우 쿼리를 다루는 역량이 있는 분들만 볼 수 있었기에 데이터 진입장벽도 높았습니다.
”전사 구성원 누구든 원하는 데이터를 손쉽게 확인하고, 의사결정에서 더 충분히 활용했으면 하는데 우리가 어떤 것을 해볼 수 있을까요?”
장기적으로도 DA만 데이터를 쉽게 다룰 수 있는 것은 조직의 체질과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데이터 접근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첫 걸음으로 우리는 중앙관리 구조 & 자주 사용하는 쿼리의 개선을 선택했어요. 덕분에 쿼리 실행 속도를 확 단축시킬 수 있었고 관리와 활용이 더 용이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데이터는 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소스의 관리’라는 러닝을 얻고 26년에는 데이터 레이크 구축과 파이프라인 강화를 목표로 달려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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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2E Test

QA 전사에 딱 2명 있는 매니저, 배포는 연간 약 1300건. 더 많은 실험을 더 자주 하기 위해서는 역설적일 수 있지만 ‘안정성’도 빼놓을 수 없었어요. 이슈가 잦은 프로덕트 환경은 실험의 블로커가 되기도 하고 메이커들의 심적 부담도 가중시키기 때문이죠. 동시에 고객들의 좋은 경험을 위해 QA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시프트 레프트 - 조기 품질관리’라는 단어에 집중했지만 이를 위해 수문을 먼저 막기로 했습니다. 상시 배포를 하루 2회 정기 배포로 조정하고, 핵심 여정마다 E2E 테스트를 붙였어요. 빠르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 처음에는 데이터독의 Synthetic test로 시작했고, 효과를 확인 한 뒤 Playwright로 점차 내재화를 해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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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도입기는 📎 테크블로그 로 확인해주세요:)
덕분에 퍼블리싱 자동화 도구 (프레이머)를 도입하고 마케터 분들이 실험을 10배 더 많이 (그러니까, 배포도 10배 더 많이) 하게 되었을 때도, E2E 테스트를 통해 실험과 고객경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챙길 수 있었어요. 이 외에도 균일한 품질과 빠른 속도를 위해 AI를 활용한 TC 생성, 대화형 정책 검토봇을 제작하는 등 부단히 움직였던 한 해였습니다. 팀스파르타의 인프라테크를 떠올리면 “정체되어있지 않은 조직이다. 안정적 운영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임팩트를 내고자 고민하는 조직이다.”라는 감탄 섞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테스트를 시작하는 트리거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테스트를 시작하는 트리거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테스트 결과 리포트도!
테스트 결과 리포트도!
 
 

AI 테크의 순간

25년 9월, 전사 AX를 위한 첫 걸음으로 AX TF가 시작되었어요. AI Native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그것만 골똘히 고민하는 조직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많은 접근 방법 중, 무엇이 효과적일까 고민했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만들기로 합니다. 전사 모든 팀 동료들을 만나, 업무의 병목이 되는 지점이 무엇인지를 먼저 물었어요. 그리고 쭉 줄 세운 일들 중, 먼저 해결할 3가지 과제는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1) 소수보다는 다수가 겪는 일 (1명이 10시간 걸리는 일 vs 10명이 1시간씩 걸리는 일) 2) 최대한 다양한 활용 사례
 
이 기준으로 진행했던 대표 과제를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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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000개의 영수증 검토 자동화 / 재무팀]
저희는 전사 구성원이 법인카드를 사용합니다. 업무 비품, 솔루션, 복지 등 다양한 용도로 월 평균 3000개의 영수증이 재무팀으로 올라가요.
고위드라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결국은 사람이 증빙과 내역을 특정 기준으로 검토하여 ‘승인/반려’ 처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이 과정을 자동화 했어요. 그리고 반려된 영수증은 개인에게 슬랙 알림을 보내주어 재제출 하도록하는 운영 절차까지도 포함했습니다.
이렇게 AI를 연구하고, 응용하고, 사례를 널리 알리며 전사의 관심도는 빠른 속도로 높아졌고 - AX TF를 찾아오는 구성원들이 많아졌어요. 이들은 그렇게 앰버서더 (= 챔피언)이 됩니다.
AI 테크로 본격 출발을 한 이후에도 1) 병목 지점 접근 2) 챔피언 중심의 성공사례 확보 전략을 유지하며 전사 AX를 리딩해가고 있는 AI 테크가 26년도에는 또 어떤 변화를 이끌어갈지 기대가 됩니다.
 
쌓여있는 산더미같은 영수증
쌓여있는 산더미같은 영수증
고위드 검토 자동화 플로우
고위드 검토 자동화 플로우
 

CX팀 - 성장의 순간

CX팀은 앞서 소개해드린 변화와는 또 다른 변화의 시기를 보냈어요.
국비지원 온라인 강의에서 주요 고객층이 변화했기 때문인데요.
AI 교육에 대한 관심은 2030에만 있지 않았어요. 오히려 4050, 그 이상의 연령대에서 더 거세게 불어왔습니다. 새로운 기술, 지식을 학습하는데 블로커가 많은 4050 이상의 연령층에게 AI는 ‘기회’였기 때문이에요 .
고객층이 바뀌며 CX팀은 기존 시스템을 재정비합니다.
AI 중심으로 잘 빌드해두었던 채팅 상담은 2030이 주 타겟인 서비스에 한정하고, 중장년층 고객분들이 선호하는 전화 상담 & 휴먼터치 기반으로 고객센터 창구를 변화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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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와 AI는 리소스 절감 차원에서 확실히 잘 드는 ‘도구’이지만, CX팀의 본질적 가치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기에 - 고객 코호트와 특성, 니즈에 맞춰 적재 적소에 활용한다는 판단이었어요.
물론, 휴먼터치에 더 찐한 진정성과 와우를 더하기 위해, 휴먼터치가 불필요한 자동화의 영역에서는 AI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CX팀의 이런 행보는 AI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에게 본질이 무엇인가를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어요.
기술의 가치는 사람에게 쓰이는데에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AX 전환기 속에서 우리는 단순히 내 일을 AI 가 대신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더 제공할 수 있을까?’ 하는 본질적 질문을 계속 해나가려 합니다.

2025년 제품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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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이라는 핵심가치 아래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액션과, 기술적 도전을 통해 성장의 순간들을 맞이했어요.
본문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했지만, 사업부 (마케팅, 신사업 등)를 지원하기 위해 시도했던 ‘퍼블리싱 자동화’ ‘CRM 효율 증대를 위한 브레이즈 도입’ 등 외부와 내부 고객을 동시에 챙기며 부지런히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고객 가치와 사업적 임팩트를 동시에 챙긴 흐뭇한 성취의 순간들을 안고 26년도도 더 즐겁게 달려보려합니다.

맞이한 2026년은,

교육시장에 더 생생하게 찾아온 AI라는 파도를 어떻게 더 잘 다뤄서 올라타고 높이 높이 날아오를 것인가?
저희는 2026년을 ‘위기이자 기회의 시기’로 바라보고 있어요.
교육 커리큘럼의 전반적인 고도화는 물론이고, 제품실도 AI를 제작 프로세스와 제품 피쳐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2026년 송년회에서도 치열한 고민과 도전의 순간들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며, 다음 글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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