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합격 연락을 받은 날, 플레이샵에 같이 가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무려 제주도로!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당연히 가겠다고 답했죠.
그런데 그 달콤한 기대 뒤에는 숨겨진 ‘미션’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생각하며 입사했지만 현실은 우당탕탕 인턴 적응기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입사 첫날부터 담당했던 플레이샵 미션들을 하나씩 공유드릴게요!
🤗 인턴 첫 출근날, 웰컴 포스터부터 자리 준비까지…
출근 첫날, 떨리는 마음으로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는데, 눈앞에 제 이름이 적힌 귀여운 웰컴 포스터가 딱! 그 순간, 피식 웃음이 나면서 긴장이 조금 풀렸습니다😂
책상 위엔 회사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가지런히 준비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팀장님이 써주신 손편지가 마음을 뭉클하게 했어요. 작은 준비 하나하나에서 환영 받는 느낌이 들어, 덕분에 앞으로의 시간이 기대되고 설렜습니다🥹
✈️ 입사한 주에 바로 플레이샵 일정이 잡혔어요!
입사 4일차에 플레이샵을 가는 것으로 일정이 잡혔습니다. 이미 제 비행기표까지 예매되어 있었고요😎
사실 입사 전, 팀스파르타를 지원하면서 팀 블로그를 많이 읽었거든요. 그때 봤던 플레이샵 후기들을 보면서, 재밌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저도 함께 할 수 있게 된거죠! 그래서 올해는 어떤 플레이샵이 준비되어 있을지 정말 기대가 됐어요🤩
팀스파르타가 노는 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플레이샵 블로그 한 번 훑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은정님에게 미션이 있어요 :)
제주도 간다는 말에 한껏 들떠 있었어요. “우와, 입사 첫 주에 제주도라니! 너무 좋다…”🥹
숙소는 어딜까, 밥은 뭘 먹을까.. 앞으로 일어날 일은 모른 채, 이미 머릿속은 제주도였어요🏝️
퇴근 30분 전, 평화롭게 퇴근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 팀장님과 버디님 두 분이 다가오시더니, “은정님, 미션이 있어요 :)” 라며 저를 회의실로 이끄셨습니다🫨
🎯 첫 번째 미션은 플레이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노션 페이지 만들기!
순간 머릿속에 물음표가 여러 개 떴습니다 😮 💭
은정 : “네...? 근데… 저 플레이샵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잘 모르는데요…?”
그러자 팀장님과 버디님이 일어나 화이트보드 앞으로 가시더니, 그림까지 그리시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
팀장님 & 버디님 : “여기가 집결지이고요, 몇시에 비행기를 타고... 프로그램은 이렇고요...”
그러고 나서 결정적인 한마디가 떨어졌습니다.
팀장님 & 버디님 : “공지는 내일 오후 4시에 나가게 하면 될 것 같아요~”
저 솔직히 멘붕이었어요..🤯 출근해서 몇 시간 만에 노션 페이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회사도, 툴도, 환경도 아직 익숙하지 않은 상태였거든요. 그래서 다음 날 아침 무심코 “4시까지는 못 할 것 같아요...”라는 말이 툭 튀어나와버렸습니다..🫢
팀장님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며 격려해주셨고, 온보딩 교육도 뒤로 미뤄주시며 미션에 집중할 수 있게 시간을 확보해주셨어요. 그 덕분에 ‘그래, 어떻게든 되게 해보자!’는 마음으로 틀과 구조를 먼저 빠르게 만들고 내용을 하나씩 채워 넣기 시작했습니다. 금손 버디님도 마무리를 함께 도와주시며 완성도를 높여주셨고요!
처음엔 막막했던 미션이, 끝나고 나니 ‘어? 이게 되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손으로 처음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뿌듯함도 컸고요! 그 덕분에 이후에 담당하게 되는 일들도 해보기 전부터 겁내기보다는 일단 해보자!하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랬는데 🤯
요래됐슴당 🤩
🎯 두 번째 미션은 플레이샵 후기 콘텐츠 만들기!
플레이샵 전날, 두 번째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이번엔 플레이샵 후기를 콘텐츠로 남기는 역할이었는데요! 어떤 톤앤매너로 기록할지 레퍼런스와 함께 아이디어를 구상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어요.
문제는… 회사 콘텐츠 제작은 처음이었고, 플레이샵 관련 콘텐츠도 거의 없어서 레퍼런스를 찾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는 점이었죠🤔 (회사에서 인스타그램 레퍼런스를 찾는데 기분이 약간 이상했어요😂)
‘이걸 어떻게 풀지…’ 끙끙거리다가, 그냥 ‘내가 잘하는 걸 하자!’라고 접근했습니다.
(1) 스토리 하이라이트
우선, 플레이샵의 출발부터 마지막까지의 분위기를 담아서 스토리 하이라이트로 저장했습니다. 그래서 여행 일정을 따라 가면서 매순간을 기록해보려고 노력했어요 📸
첫날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서 술 한 잔 하던 중, 범규님(=대표님)을 우연히 마주쳤어요. 분위기도 좋고, 괜히 용기가 나서 “범규님! 피플팀 스토리 봐주세요ㅎㅎ” 하고 툭 한마디 던졌는데, 놀랍게도 삭제하셨던 인스타그램 앱을 다시 설치하시고, 직접 디엠까지 남겨주신 거 있죠! (감동🥹) 사소한 말 한마디에 반응해주는 대표님 덕분에, 또 한 번 마음 따뜻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2) 릴스
다음으로는 릴스와 브이로그 제작 경험을 살려서 미니 브이로그 스타일의 릴스를 제작했어요. 그리고 마침, 제가 입사 3일 차 인턴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활용해 컨셉을 잡아보았습니다.
🎬 주제: 플레이샵 따라간 입사 3일차 인턴 일기 – 처음 뵌 대표님이랑 술게임도 함;;
릴스를 업로드한 후, 구성원분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좋았어요. 영상에 잠깐씩이라도 본인이나 팀원이 나왔을 때 반가워하셨고, 다음에는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더 깊이 담은 릴스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2025 플레이샵 릴스 보러가기 (feat. 범규님)
🎯 세 번째 미션은 사람들과 친해지기!
제가 스스로에게 준 세 번째 미션은 바로 ‘사람들과 친해지기’였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제주도에서 진행된 플레이샵이 설레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걱정도 됐어요.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상태에서, 과연 잘 어울려 놀 수 있을까 싶었거든요😥
하지만 그런 고민은 생각보다 금방 사라졌어요!✨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주시는 분들도 계셨고, 제가 용기내 말을 걸었을 때 기다렸다는 듯 밝게 반응해주셨고, 다른 인턴들도 플레이샵을 많이 가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어요.
그리고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 번에 여행하다니 상상만 해도 어려운데, 저희는 5가지 테마로 나뉘어 각자 즐기며 여행했답니다. 사진으로 그 다채로운 순간을 함께 보실까요?📸
‘전사 플레이샵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대학교 MT 같은 느낌이었어요. 아니, 대학교 MT보다 더 건전하고 즐겁게 노는 분위기였죠😂 술자리에서는 윷놀이를 즐기고, 스프링클러 하나에도 꺄르르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플레이샵이 단순히 놀고 오는 여행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관계를 쌓는 시간이었다는 걸 다녀오고나서야 실감하게 되었어요. 플레이샵 덕분에 팀원들과 훨씬 더 빨리 가까워질 수 있었고, ’우리 팀’이라는 유대감과 소속감, 그리고 심리적인 안전감을 자연스럽게 느끼면서 일할 수 있었거든요! 플레이샵이 끝나고나서 되돌아 볼 때마다, ‘플레이샵 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도에서의 2박 3일 플레이샵, 사진과 글만으로는 다 담기 어려웠는데요! 팀원들이 담아낸 영상을 통해, 즐거웠던 추억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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