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해커톤을 한다고요?

누구나 자동화를 시작할 수 있게 하는 팀스파르타의 AX 접근법
점심시간에 해커톤을 한다고요?
맛있는 점심 냄새가 솔솔 풍기는 시간이 되면, 팀스파르타의 거실 공간은 묘한 활기로 북적입니다.
AI 전문가나 개발자 분들만 계신 것도 아닌데 삼삼오오 모여 “업무자동화”에 열중하며 눈을 반짝이고 있는 이 풍경!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팀스파르타의 대국민(?) “자동화 근육” 단련 프로젝트, 모각톤을 소개합니다! 🚀

모각톤이 뭔가요?

모각톤은 “여서 자 참여하는 자동화 해커”의 줄임말이에요.
점심시간을 활용해, 각자의 일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자신의 업무 속 비효율을 직접 자동화해보는 자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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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각톤 프로젝트 관리 페이지
모각톤 프로젝트 관리 페이지
 
모각톤의 시작은 지난번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사내 해커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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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많은 구성원 분들이 AI를 활용해 놀라운 결과물들을 만들어내셨는데요. 행사가 끝난 뒤에는 이런 아쉬움 섞인 목소리도 함께 들려왔어요.
"해커톤 때는 정말 재밌었는데, 현업으로 돌아오니 각 잡고 자동화할 시간이 없어요." 😥 "아이디어는 있는데, 혼자 하려니 막혔을 때 물어볼 곳이 없어서 포기하게 돼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업무로 돌아간 뒤에도 꾸준히 시도해볼 수 있는 판을 우리가 깔아드리면 어떨까?“
그렇게 매주 수요일 점심, 6주간의 AI 모각톤 대장정이 시작되었어요. 🔥

어떤 자동화들이 만들어졌나요?

"에이, 점심시간 잠깐 투자해서 얼마나 대단한 걸 만들겠어?"라고 생각하셨다면 천만의 말씀!
짧은 시간이지만 구성원들의 '찐' 페인포인트(Pain Point)가 담긴 덕분에, 실무에 광명을 찾아준 놀라운 결과물들이 쏟아졌습니다.
그중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두 가지 사례를 살짝 공개할게요! ✨
 

1️⃣ 채용파트 승아, 건우, 소윤, 민제님의 <채용 TO 관리 & 자동화 대시보드>

  • Before
    • 채용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복잡해지면서, 데이터 관리에 어려움이 생겼어요.
    • 채용 데이터와 연관된 데이터들이 서로 표준화 되지 않아서 같은 데이터를 여러 곳에 입력해야 했어요.
    • 이제는 엑셀에서 데이터 시각화를 하기에 한계가 있었어요.
  • After
    • 분산돼 있던 채용·TO 데이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표준화해, 신청·승인부터 대시보드 관리와 채용 데이터 분석까지 가능하게 만들었어요.
    • 엑셀 중심의 수기·중복 관리에서 벗어나, 채용 TO 관리와 채용 데이터 분석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웹페이지를 제작했어요.
    • 채용 TO 신청·운영·분석 전 과정을 표준화하고 시각화해서, 데이터 기반으로 채용을 운영할 수 있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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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발팀 수영님의 <기획서 기반 정책서 검토봇>

  • Before
    • 새 기획을 할 때 어떤 정책을 확인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 각 프로덕트의 정책이 문서로 정리돼 있었지만, 사람이 하나하나 확인하고 영향 범위를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어요.
    • 이로 인해 기획 단계에서 기존 정책과의 관계나 영향 범위를 충분히 검토하기 어려웠고, 개발 과정에서 정책 검토가 추가로 필요한 경우가 발생하곤 했어요.
  • After
    • │ 기획 내용을 간단히 입력하면 관련 정책과 검토 포인트를 알려주는 기능을 정책 챗봇에 추가했어요
    • 기획 메모나 PRD 초안을 입력하면, 영향 받는 정책을 자동으로 식별해 한눈에 볼 수 있어요.
    • 단순 정책 나열이 아니라, 전제 오류·논리적 모순·파급 효과·누락된 예외 등 실제 검토가 필요한 부분만 정리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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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각톤에 ‘과몰입’ 하게 만든 포인트! ✨

구성원 분들이 바쁜 와중에도 소중한 점심시간을 쪼개 참여하신 만큼 이번 모각톤에는 즐겁게 몰입하고, 포기 없이 완주할 수 있게 몇 가지 장치를 심어두었는데요.
구성원 NPS(순추천지수) 75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만든 비결 세가지를 소개합니다!
 

1️⃣ 막히면 바로 손드세요! - 든든한 지원군 “AX 테크” 🦸‍♂️

사실 AI나 자동화를 처음 접하면, 아주 사소한 오류 하나에도 막막함을 느낀다는 점이 큰 허들이 되곤 합니다. 😥
이런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AX 테크팀이 1:1 과외 선생님처럼 구성원분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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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테크'는 사내에 AI 경험을 확산하기 위해 교육부터 업무 자동화 구축까지 돕는 AI 전문가 그룹입니다. 이번 모각톤에도 참가자분들의 아주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셨답니다!
 

2️⃣ 동심 소환! 책상 위 '포도알 스티커'의 힘 🍇

아무리 좋은 의도로 참여했더라도, 바쁜 업무 속에 매주 시간을 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그래서 구성원분들이 지치지 않고 채우는 기쁨을 느끼며 완주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억의 '포도알 스티커판'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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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할 때마다 보라색 포도알을, 목표를 달성하면 'Done!' 스티커를 붙이며 채워가는 재미를 더했는데요. 매일 마주하는 책상 위, 조금씩 완성되어가는 포도송이가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소소한 동력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완주 인증해주시는 건우님
완주 인증해주시는 건우님
Done 포도알까지 다 모아주신 웅준님
Done 포도알까지 다 모아주신 웅준님
오랜만에 만난 아날로그 감성 덕분일까요? 스티커를 모으는 재미에 푹 빠진 참여자분들은 물론, 책상 위 스티커판을 보고 호기심을 느껴 새로 합류하는 분들까지 생기는 즐거운 계기도 되어주었답니다.
 

3️⃣ 끝까지 해야 진짜 내 것! - '완결'을 위한 장치 🎁

자동화를 처음해보는 분들이 자동화 근육(?)을 빠르게 키워내기 위해서는 실제로 자동화를 완성 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 프로젝트 = 1 선물'이라는 원칙을 세워, 구성원들이 하나를 끝낸 후에도 계속해서 다음 프로젝트에 도전하도록 유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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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를 완성하면 배달의민족 상품권을 드렸는데,
자동화로 업무 시간을 아꼈으니 그 시간을 마음껏 음미하면 더욱 뿌듯할 것 같아 시간을 환급해드린다는 메시지를 담아보았습니다. 자동화가 만들어준 여유를 직접 누려보셨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
 

마무리하며

6주 동안의 모각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완성된 자동화 결과물보다도 “앞으로도 직접 자동화를 해볼 수 있겠다”는 구성원들의 태도 변화였던 것 같아요.
 
모각톤에서 시작한 작은 시도들이 쌓여, AI와 자동화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일하는 방식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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