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수요일에 오픈합시다."
3월 11일 수요일, 킥오프 회의에서 나온 말이에요. 전 직군 대규모 채용 캠페인 — 랜딩페이지, 기획안, 썸네일 42장, 포지션 카드, 카운트다운 타이머까지.
오픈일은 3월 18일. 남은 시간, 딱 7일.
안녕하세요, 팀스파르타 채용팀 배승아입니다. 이번에 저희가 'AI IMPACT'라는 이름으로 전 직군 채용 캠페인을 열었는데요, 오늘은 이 캠페인을 어떻게 7일 만에 만들었는지 이야기해보려 해요.
스포일러를 먼저 드리자면 — 저는 개발자가 아니라는 것 🙂
[Day 0~1] 기획부터 AI와 함께
저는 킥오프 회의 준비 단계부터 Claude와 함께했어요. 채용 중인 포지션 현황 정리, 회의 아젠다 구성, 채널별 이전 성과 데이터 취합까지! 회의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AI와 한 바퀴를 돌고 온 상태였죠.
킥오프에서 정해진 건 많았어요. 31개 포지션, 4개 직군 카테고리, 채널별 UTM 설계, 혜택 5가지, 블로그 연계 전략… 보통이라면 기획안 정리에만 며칠이 걸렸을 거예요.
그런데 저는 회의가 끝나자마자 Claude에게 회의 내용을 공유하고, 함께 기획안을 구조화했어요.
킥오프 회의록 9,000자는 회의 직후 완성됐고, 11개 섹션 구조에 디자인 시스템·UTM 매트릭스까지 담긴 랜딩페이지 기획안 14,000자는 반나절 만에 끝났어요.
같은 날, 인턴 두 분께 블로그 글 5편 발행을 요청했어요. "언제까지 가능할까요?" 여쭤봤더니 "내일 오후면 될 것 같은데요?" 라는 답이 돌아왔고, 실제로 오후 3시에 요청한 내용이 다음날 오후 5시에 모두 완성되었어요.
AI를 쓰는 건 저만이 아니었던 거죠. 이 속도감이 팀스파르타의 '빠르게' 예요.
💬 채용팀 수은님/규홍님 "하루 만에 블로그 글 5개?! 처음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AI랑 함께 하니까 생각보다 금방 됐더라구요! 마치 쓰는 게 아니라 대화하는 느낌이었어요. 대화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완성이 된거죠!"

[Day 2] "기획안이 있는데, 내가 직접 만들면 어떨까?"
기획안이 잡히니 생각이 바뀌었어요. 원래는 디자이너에게 요청하고, 개발자에게 구현을 부탁하는 순서였거든요.
주말에 Claude Code로 웹사이트를 만드는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면서 "이거 진짜 되는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기획안을 통째로 넣고 말했어요.
"이 기획안대로 랜딩페이지 만들어줘."
3시간 뒤, 13개 섹션이 담긴 첫 번째 버전이 나왔어요. 오로라 히어로 애니메이션, 글래스모피즘 네비게이션, 스크롤 인터랙션까지 전부 포함된 채로요.
저는 HTML이 뭔지는 알지만, CSS 애니메이션을 직접 짤 수 있는 사람은 아니에요. 그런데 AI와 함께라면 "이런 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상상이 곧 결과물이 되더라고요.

3시간 뒤, 13개 섹션이 담긴 첫 번째 버전이 나왔어요. 오로라 히어로 애니메이션, 글래스모피즘 네비게이션, 스크롤 인터랙션까지 전부 포함된 채로요.
[Day 5~6] 피드백 → 수정 → 피드백 → 수정
총 7번의 버전업
첫 버전에서 오픈까지, 총 7번의 버전업을 했어요.
AI와 함께하면 피드백 루프가 달라져요
버전 | 주요 변경 |
v1.0 | 디자인 개선, 로고 적용, 기획안과 동기화 |
v1.1 | 팀 피드백 반영, 포지션별 JD 링크 연결 |
v1.2 | 모바일 반응형 최적화, 직군별 아코디언 카드 |
v1.3 | 비주얼카드 개선, 카피 수정 |
v1.4 | GPT 대화창 UI 혜택 카드, 카드 크기 통일 |
v2.0 | 마이크로 애니메이션, 타이프라이터 효과 추가 |
보통 "피드백 반영"이라고 하면, 수정 요청서 작성 → 디자이너 작업 → 개발자 반영 → 확인 → 재수정… 이 사이클이 한 번 돌 때마다 최소 하루예요.
저는 피드백을 받으면 그 자리에서 Claude에게 전달하고, 10분 안에 수정본을 확인했어요. 하루에 버전을 2~3개씩 올릴 수 있었던 이유예요.
"피드백이 10분 만에 반영된다면, 하루에 몇 번이나 개선할 수 있을까요?"
[Day 6~7] 시간이 남아서 디테일을 챙겼어요
마지막 이틀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것들을 채우는 시간이었어요. 보통이라면 시간이 없어서 포기하는 것들이요.
- 혜택 섹션에 타이프라이터 효과 — 글자가 한 글자씩 타이핑되는 애니메이션
- 포지션 카드에 호버 마이크로 인터랙션 — 마우스를 올리면 살짝 밀리는 효과
- 히어로 섹션 캔버스 오로라 배경 —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그라데이션
- D-DAY 실시간 카운트다운 타이머
- 썸네일 42장 일괄 제작
이런 디테일은 "시간이 남으면 하는 것"이라고 늘 생각했는데, AI와 함께하니 시간이 남더라고요. 😄
랜딩페이지 안에 들어가는 카드 UI도 직접 만들었어요. 이번 대규모 채용의 와우한 혜택 5가지를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 있어 재밌더라구요!

마무리
항목 | 수치 |
킥오프 → 오픈 | 7일 |
랜딩페이지 코드 | 2,551줄 (105KB) |
버전업 횟수 | 7회 (v0 → v2.0) |
썸네일 제작 | 42장 |
페이지 섹션 | 13개 |
기획 문서 | 23,000자 |
이 모든 걸 디자이너 0명, 개발자 0명, 채용담당자 1명 + AI로 만들었어요.
팀스파르타의 핵심가치 중 하나가 "빠르게" 예요. 이번에 체감한 건, AI와 함께하면 "빠르게"가 "대충"이 아니라 "더 많이, 더 자주 시도하기" 가 된다는 거예요. 시간이 부족해서 타협하는 게 아니라, 시간이 남아서 디테일을 챙기는 경험. 이게 AI로 일하는 방식의 진짜 차이라고 느꼈어요.
"AI를 통해 비즈니스 임팩트를 만드는 것을 즐기는 사람, 저희가 찾는 사람이 바로 그런 사람이에요."
혹시 이 글을 읽으면서 '나도 저렇게 일하고 싶다!' 생각하셨나요? 이번 팀스파르타 대규모 채용이 딱 그 기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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